아직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지만 따스한 봄 햇살이 제법 느껴지는 3월입니다. 아마도 차갑고 혹독한 겨울을 견딜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봄이 오기 때문이겠죠. 리버마켓에도 봄이 왔습니다. 벌써 열 번째 봄입니다.
리버마켓 온라인은 작년 5월 론칭 후 맞는 첫 번째 봄이지만요. 이렇게 온라인 1주년을 몇 달 앞두고 있는 지금, 리버마켓은 어떻게 10년이라는 시간을 계속해서 성장하며 오늘의 봄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함께 이루고 지켜 온 모든 위버 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위버사용설명서' 공동체를 유지하는
리버마켓 네이버 카페에는 매주 ‘위버사용설명서’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리버마켓이 담고 있는 가치를 바탕으로 작성된 위버들의 규칙, 약속 같은 것입니다. 리버마켓을 만들어가는 위버들의 약속이며, 언제든 위버가 될 수 있는 구성원 모두의 약속입니다.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고, 또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가치관이 있기에 리버마켓이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며 유지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 설명서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간판과 소개 포스팅’, ‘마켓 사전 설치’, ‘쓰레기줍깅’, ‘리버마켓 끝장토론’ 등 지금껏 이어져 오고 있는 리버마켓의 문화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참여하는 위버에게는 텐트와 테이블을 대여해 준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든 것은 내 손으로, 내가 직접’을 엄격하게 추구하는 리버마켓이지만, 낯설 수 있는 새내기 위버에게는 관용과 배려를 베푸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은 변하지만 리버마켓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리버마켓을 시작한 안완배 감독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리버마켓을 10년 동안 하다 보니 어느새 내가 ‘총’ 감독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나는 원래 직업이 감독이었기 때문에 감독이라고 하고 다니는 거지, 리버마켓의 모든 것을 총지휘, 감독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리버마켓은 누구가 아닌 모두가 같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얘기를 듣고 ‘이래서 십 년이 지나도 잘 유지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위버가, 고객이, 또 자연환경이, 심지어 반려동물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좋을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희생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서로가 그렇게 닮아가면서 안 감독님과 함께 리버마켓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버마켓의 열 번째 봄은 섬진강에서
그렇게 아홉 번의 봄을 지나 이번에 열 번째를 맞이한 봄은 좀 더 특별하게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섬진강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광양 매화 축제 기간 동안 광양 섬진나루터에서 진행되는 리버마켓.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 리버마켓이 함께하게 되어 더 풍성하고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섬진강으로 놀러 오셔서 리버마켓의 열 번째 봄을 함께해 주세요! 리버마켓 온라인도 섬진강 현지 위버들의 온라인 팝업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리버마켓 10주년 기념, 리버마켓 온라인 10배 이벤트
리버마켓 온라인도 문호리 리버마켓의 10주년을 축하하며 고객님들께 할인 쿠폰 혜택을 드리려고 합니다.
3월 한 달 동안 10% 할인 코드 발급과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 10% 적립 혜택! 기존 1% 적립에서 10배를 더 적립해 드리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죠?
위버들이 만든 품질 좋은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리버마켓 온라인도 10주년을 기념하는 그날까지 지킬 것은 지키고, 늘 성장하면서 달려가겠습니다. 쭉 함께해 주세요~
